강진완도축협 정기총회…8억5천여만원 당기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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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완도축협 정기총회…8억5천여만원 당기순이익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02.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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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조합장 “임직원 혼신 노력 결과…향후 축산 경쟁력 확보에 최선”
김영래 조합장
김영래 조합장

강진완도축협(조합장 김영래) 지난 13일 강진읍 축협본점 대회의실에서 내빈들과 조합 대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조합 및 축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조합원과 직원들에 대한 시상에서 이서흠(조합원)씨가 도지사, 이영국(과장대리), 이정재(계장), 김한중(계장)씨가 농협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농협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환준 주임이 농협강진군지부장상 수상을 비롯 농협사료 판매, 출하사업, 녹색한우 브랜드 활성화와 경제사업 기여, 부문별 이용실적이 우수한 직원과 조합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어 조합원 자녀에 대한 축산장학금 시상에서는 세명대 한의학과 손예진(1년) 외 31명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강진완도축협은 지난해 ‘정도·공감·선도·비전경영’을 추구하며 경영수지와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2018년말 676억원에 불과하던 상호금융대출금이 2019년말 867억원으로 191억원이 증가했다.

예수금도 2018년 925억원에서 2019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1,089억원을 달성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결과 2017/2018년 회계오류분 2억3천만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8억 5천 1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은 “지난해 취임 후 조합의 재무구조와 경영분석에 나선 결과 자기자본출자금이 적은 재무구조의 취약성과 저조한 사업수지와 더불어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잃고 표류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조합원간 소통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8억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조합장은 “강진완도축협은 올해 경제사업, 예수금, 상호금융분야 등에 박차를 가해 선도금융기관으로 자리를 공고히 해나가겠으며 본점 부지 문제와 사료공장, 가축퇴비공장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우리 지역이 어떤 곳보다 축산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시적 여론의 유·불리를 떠나 얄팍한 경영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며 시대적 요구와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과제를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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