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달라지는 가우도, 강진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가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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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달라지는 가우도, 강진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가길 기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1.1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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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혜(강진군청 관광과 주무관)

가우도에는 강진 대구면을 잇는 저두 출렁다리(438m)와 도암면을 잇는 망호 출렁다리(716m)가 연결되어 있다.

천정혜
천정혜

더불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함께해(海)길’(2.4km)은 가우도의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조망하며 해안 산책로를 돌아보는 천혜의 코스를 갖춘 가우도는 관광도시 강진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강진 대표 관광자원이다.

뿐만 아니라 약 1km의 길이로 청자타워에서 대구면의 저두 해안까지 1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짚트랙은 물론 시원한 물줄기를 가르며 달리는 제트보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 또한 준비되어 있다.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레포츠의 즐거움을 이곳 강진 가우도에 오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 강진군은 가우도를 서남해안 미래 최고의 탐방 가치를 지닌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자해 가우도에 출렁다리, 포토존,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 대구면 저두와 도암면 망호를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있지만 실제로는 출렁이지 않아 관광객의 민원사항이 많았다. 이에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출렁다리를 가설하고자 현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다가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 1월, ‘출렁다리 설치공사’에 착공한다.

새롭게 선보이게 될 가우도 출렁다리는 1.8m의 폭과 150m의 길이로 가설될 예정이다. 또한 출렁다리로 편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시점부 L=46.0m, 종점부 L=66.5m의 진입 데크를 설치한다.

기대효과 또한 크다. 다소 주춤했던 가우도 방문객 수 증대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가우도의 관광 효과를 높여 관광 만족도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출렁다리 설치공사의 추진으로 가우도는 체류형 관광지로 특성화된 전국 최고의 탐방섬으로 거듭나게 되리라 생각한다. 강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여는 원년의 해가 되어줄 2020년, 가우도가 강진 관광산업을 이끄는 견인차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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