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독서의 습관화로 삶의 통찰력을 향상시키는 한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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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독서의 습관화로 삶의 통찰력을 향상시키는 한해가 되기를
  • 장강뉴스
  • 승인 2020.01.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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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강진군도서관 주무관)

저마다 자신들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가 그 꿈이 이루어지면 길을 잃거나 방황하게 된다.

제각각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다. 하지만 삶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수진
조수진

저마다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 즉,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 가다보면 지루함이 덜할 것이다.

또한 뚜렷한 목표의식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읽는 다는 것은 스스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수행해 나가는 가장 과정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에 책 속의 지혜를 더욱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함께 책을 읽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 소리 내어 돌아가면서 읽으면 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 기본적인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홀히 생각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읽고 쓰는 능력은 꼭 필요한 것 같다.

간결하고 오류가 없으면서도 심도 있는 문장을 가장 확실하고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읽기이다.

고미숙 작가의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라는 책에서 다양한 세대의 사람이 있고, 인문학 강의가 있고, 각종 문화행사가 있는 도서관은 책과 사람,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예찬했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독서 즉, 읽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스탠리 피시의 ‘문장의 일’이라는 책에서도 문장 쓰는 연습을 많이 하라.

읽는 것은 쓰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말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라, 문장은 나를 말한다고 언급했다.

부단한 읽기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생각을 보다 명확히 정리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익혀나가길 추천한다.

둘째, 소통의 장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면 좋겠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며 내가 인지하지 못한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흡수할 수 있다.

좋은 생각들을 공유하다보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

특히 강진군도서관에는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독서 동아리부터 소묘 동아리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개인적 관심사부터 전문적 지식의 습득까지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지식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것은 삶을 바꾸는 기회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강진군도서관이 제공하는 교육의 기회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삶을 발전시킬 새로운 기반마련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새롭게 시작된 경자년,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층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 강진군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

군민의 삶을 선도하는 발전적 문화 공간으로 책과 어울리며 지식이 깊이를 키워가는 도서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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