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강진청자축제를 이끄는 강진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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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강진청자축제를 이끄는 강진 작가들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08.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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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협동조합 “성공적 축제로 만들겠다”

공정한 판매가, 신뢰받는 한옥청자판매장 조성

▲ 이막동 조합장
강진청자협동조합(조합장 이막동)은 제43회 강진청자축제를 맞아 고려청자 재현품과 아울러 소비자 기호에 맞춰 디자인을 갖춘 현대화한 청자식기, 생활소품 등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강진청자조합은 축제장에 소비자들의 기호도에 맞춰 현대미를 살린 아름다움과 실용성이 가미되 청자식기, 생활자기 등을 선보였다.
강진청자협동조합은 이번 청자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합원들이 조합의 일들을 내일처럼 여기고 참여해 청자전통기법을 공유하고 신상품 개발에 주력해 좋은 작품을 선보였다.
강진청자협동조합 이막동 조합장은 “개인요 27개업체가 강진흙으로 전통도자에 생활도자기를 접목하여 새로운 작품 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강진 태토 채위와 청자토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청자협동조합은 도움받는 조합에서 도움주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생산지원센터 최신시설확충으로 신상품 개발?디자인개발에 중점을 두고 질적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강진청자협동조합 강현범 사무국장은 “생활자기, 소품 등 디자인을 소비자 기호에 맞춰 가정, 업체, 식당, 사무실에서 다용도로 사용 할 수 있다” 며 “믿을수 있는 제품들로 공정한 판매가로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청자판매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건형도요-이막동 도예가

▲ 이막동 도예가
건형도요의 책임자이자 청자조합이사장으로서 이번 청자축제성공을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기원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인 이막동 명인.
개인요 작품들은 축제기간중 30%세일임을 홍보하는 건형도요 이 명인의 작품에는 주로 고려시대 강진청자의 작품들을 엿볼 수 있다. 50여년의 세월을 청자와 함께 해온 데다 강진에서 생산된 청자를 싣고 개경으로 가다 신안에서 좌초된 배에서 건져올린 작품들을 주로 연구하고 재현하는 작업을 많이 해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병 입구가 마늘모양을 닮은 청자상감운학문 마늘주병(고려때 동으로 만들었던 작품)과 철채모란통매병 등이 있다. 신안에서 건져올려 국립광주박물관에 소장된 작품들을 자기로 재현한 것들이다. 이런 작품들이 이번 축제에 약 80여점이 준비돼 손님에게 선보인다. 생활자기는 반상기, 찬기 등 약 2000여점이 출품한다. 찻잔은 5점이 1set를 구성하며 50여set가 준비됐다 특히 2012년 청자공모전 우수상수상작으로 한 뼘 길이의 홍합접시는 여전한 인기품이다. 신상품 나뭇잎접시와 식탁용 육절접시 등도 눈길을 당긴다. 건형도요: 061)433-1271

 

고봉도예-배양수 도예가

▲ 배양수 도예가
동물형상 등을 수작업으로 만들어내는 상형청자부문의 권위자.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아 청자에서 가장 균형감과 눈썰미가 요구되는 상형청자쪽에 많은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는 고봉도예 배양수 작가다. 배 작가는 이번 청자축제에 살아있는 듯 꿈틀대는 청룡의 형상을 작품화한 상감청자 양각청룡향로와 양투각칠보향로 각 4점씩 선보인다. 양투각칠보향로는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판매예정에 있기도 하다. 또한 전통 청자작품인 매병 10여점을 추가로 준비했으며 생활자기로는 인기품인 나뭇잎접시외에도 죽순형다기세트 30여세트와, 주전자와 잔, 잔받침대로 구성된 세트상품 등을 준비해 전시판매한다.
고봉도예는 대나무뿌리 느낌의 손잡이 주전자작품처럼 양각이 두껍게 형상화하는 편이며 균열이 잘 가는 편이긴 하지만 자연청자유약을 사용하여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것이 특징이다. 소품으로 배 작가가 손수 구상, 제작한 귀여운 청자돼지와 청자뽀로로 등이 여러 종류의 상형청자작품들이 준비돼 손님들에게 선보인다. 전화:061)433-0355

 

동흔요-이용희 도예가

▲ 이용희 도예가
도지정무형문화제 제36호인 이용희 청자장이 운영하는 동흔요. 강진고려청자의 발굴과 복원과정에 초기부터 참여해 중심적 역할을 해온 이 청자장의 작품을 통해 청자재현의 길을 걸어온 청자장으로서의 여정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언뜻 보기엔 똑같은 모습의 구름과 학이지만 왠지 모를 깊이가 느껴진다. 이 청자장의 작품에는 강진청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004년 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다음해 퇴직했으나 청자와의 인연의 끈은 놓을 수 없어 2008년 동흔요를 설립해 작품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동흔요 이 청자장은 무형문화재로서 전통기법 살려낸 작품들과 함께 시대에 필요한 그릇들도 만들어 내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파를 감소시킬 수 있는 청자휴대폰고리를 개발하여 상표등록을 마치고 판매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으로부터 2종발암물질로 지정 비소, 납, 카드늄불검출 시험성적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전화:061)432-3100

 

청우요-윤윤섭 도예가

▲ 윤윤섭 도예가
지난해 겹문양기법으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는 청우요 윤윤섭 작가. 연구개발에 탁월한 실력발휘해 오고 있는 윤 작가는 이번 청자축제에 대비 작품속에 색감 표현을 주 포인트로 하고 있다. 기존 적색, 청색 바탕에 흰색입체문양 대신 이번에 새롭게 바탕과 양각부분에 각각 7가지씩의 색채를 표현해 총49가지의 색채조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새롭게 표현된 작품들이 이번 청자축제를 통해 첫 발표된다. 청우요의 겹문양기법에 청, 적, 분홍, 노랑, 황금, 백색, 연두색 등의 색상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바탕에는 녹색과 황금색을 주로 사용하여 색감이 잘 드러나게 했다.
청우요에서는 다기, 주전자세트 등 생활자기에도 겹문양기법을 적용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청자축제에는 고부가가치작품에 집중한다는 전략하에 겹문양기법 청자작품100여점을 준비했다. 청우요의 자랑인 겹문양기법 청자는 최근 전남 H공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청자불판을 경남지역 식당들에 판매하기도 했다. 전화 ;061)434-3477

강진탐진청자-김경진 도예가

▲ 김경진 도예가
청자촌에 가장 핫한 개인요를 꼽으라면 김보미작가가 활동하고 있는 강진탐진청자일 것이다. 청자2014년 전남도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김경진 명인의 작품기법에 차녀 김보미작가가 자개기법을 도입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함으로써 기호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탐진청자에서는 이번 청자축제에 청자투각당초문호 등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청자작품에는 음각기법을 많이 이용하고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을 표현하는 전사기법 작업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중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팬더문양이 들어간 작품도 선보인다. 또 강진탐진청자에서는 밥그릇문화에서 접시문화로 변해가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접시세트 등의 테이블여 작품들을 선보인다. 쉽게 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가볍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게 김 명인의 판단이다. 연잎세트와 7첩세트 대접과 접시 등 전반적으로 자개기법을 도입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수작업 다기세트와 반상기도 전시판매한다. 연잎형 주전자와 잔2개로 구성된 티팟세트도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화: 061)432-7583

 

규림요-황보복례 도예가

▲ 황보복례 도예가
흙만지는게 좋아 청자와의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는 규림요 황보복례 작가. 규림요는 전통적인 청자문양외에 동백 모란 목련, 장미 등의 꽃이 들어간 작품들을 표현해내오고 있다. 이번 청자축제에 다양한 꽃문양 청자작품외에 물고기를 잡고, 매운탕을 끓이고, 매운 연기에 놀라는 모습들을 담은 풍속도를 선보인다. 재작년부터 생활 속 인물이나 풍습이나 풍물모습 등을 작품에 표현해내는 풍속도를 조금씩 도입해 변화를 가미해오고 있다. 특히 황보복례작가는 청자작품 구매자의 소장가치를 높여드리기 위해 똑같은 작업을 않는다는 방침을 갖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청자축제장에 전시판매코너에 꽃문양작품과 풍속도작품과 함께 전통적인 축제 전시제품인 청자 주,매병 30여점도 출품한다. 또 딸기와 매화 꽃 등이 표현된 반상기와 수와 복 글자가 표현된 작품과 발레리나가 그려진 컵 등의 생활자기도 25종 약 2000여점이 전시 판매된다. 전화: 061)432-8535

 

금릉도예-이영탄 도예가

▲ 이영탄 도예가
청자와 함께 20여년 함께 해온 도예가 금릉도예 이영탄 작가. 실험적 도예가로 통하는 이 작가는 최근 청자촌 한옥공동청자판매장 바로 앞에 새로운 작업장을 마련하고 살림살이를 옮기느라 청자촌 도예가 그 누구보다 바빴다.
2015년 청자축제에는 바쁜 와중에도 금릉도예가 준비한 야심작은 생활자기분야로 카페나 주택의 실내나 실외에 사용할 수 있는 일명 정원등 시리즈다. 야외에서는 물론 실내에서도 인테리어 등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모양의 등을 청자로 만든 도자기위에 얹어서 설치하는 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용도나 장소에 맞게 설치함으로서 정원이나 실내의 격조를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다. 기존 청자와 함께 노랑과 빨강, 파랑, 녹색계열의 기존에 작업된 제품외에도 사용자가 구미에 맞게 색깔을 주문하면 주문에 맞춰 작업해준다. 또한 블록화 돼있어 조립시공이 가능하며 주문시 설치시공까지 완료해준다.
금릉도예에서는 컵, 찬기, 탕기 , 접시류, 공기류와 다기류 등 3000여점의 다양한 생활자기들을 준비해놓고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전화: 061)434-0303

 

도강요-윤도현 도예가

▲ 윤도현 도예가
전남도의원으로 활동중인 도강요 윤도현 작가. 사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하지만 그동안 닦아온 도예가로서의 손길을 아예 놓을 순 없다. 가족들에게 맡겨둔 청자요에 의정활동에 잠시 여유가 있는 휴일이면 짬짬이 익숙한 실력을 풀어내고 있다.
이렇게 짬짬이 준비한 작품들로 이번 청자축제에는 청자보상당초문호와 청자운학문매병 등의 대작을 선보이며 그릇에 훈민정음 문장을 새겨넣은 반상기세트와 당초문반상기세트, 접시 5종 등을 준비하고 손님들을 맞는다. 또한 그동안 생산해오던 맥반석정수기기술에 음식보관과 황균, 탈취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게르마늄원료를 사용해 만들어낸 게르마늄정수기 200여점을 5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그동안 윤 작가가 수십년 동안 도예가로서 만들어온 작품들은 도강요의 저력때문인지 부족함보다는 오히려 넘쳐난다. 전화: 061)464-7788

 

 

동인요-윤태영 도예가

▲ 윤태영 도예가
지난 2005년 APEC정상회담 국빈 선물용 합 만찬식기 제작을 총괄했으며 이듬해 제24회 한국예술문화미술대전 도예부분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동인요 윤태영 작가.
윤 작가는 이번 청자축제에 상감기법과 진사기법이 혼합된 주병과 매병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채색이 들어간 청자산수화작품도 선보인다. 국화문양을 진사기법과 백상감토를 발라 박지문을 그려넣는 겹문양작품들도 선보인다. 특히 동인요에서는 국보68호인 매병을 축소한 재현품과 함께 주병를 세트로 제작하여 저렴한 2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대에 할인해 판매하게 된다. 30set 한정판매 예정이다.
생활자기는 지난해 문화관광부 한국우수공예지정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청자모란꽃 2인용커피잔세트를 준비한 가운데 올 해는 찔레꽃문양을 그려넣는 뚜껑이 있는 4칸 나눔접시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빨간 찔레꽃문양의 손잡이가 그려진 뚜껑이 있어 위생적으로 보관이 가능하게 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농업기술자협회 행사에서 사용해 호평를 받은 매화꽃 타이슬링도 있다. 전화: 061) 433-6965

 

영랑요-장일석 도예가

▲ 장일석 도예가
전통청자의 멋을 감상하면서 새참내가는 풍경, 소몰이하는 아이들 , 결혼 첫날밤 등. 청자를 통해 옛날 향수를 맛보고자 한다면 영랑요 장일석(46)작가의 전시판매장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청자 구매자들의 수요변화를 반영해 생활자기들도 다수 만들어내고 있는 장 작가는 운학문이 들어가는 청자주매병외 최근 민화를 응용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인기스무살 젊은 나이에 청자에 입문한 장 작가는 2001년 한국문화예술대전 도예부문대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미국순회전중 장 작가의 ‘가을풍경’ 작품이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에 영구기증되기도 했다. 주변에서 어렵다는 진사기법이나 철채기법도 누구보다 먼저 도입해 작품화하기도 했다. 상감청자기법에도 백토와 황토를 발라 표현하는 이중상감기법을 사용해 용이나 잉어 등의 문양에 표현해내고 있기도 하다. 장 작가는 이번 청자축제에 민화응용작품 20여점을 새롭게 선보이며 set판매위주로 준비한 생활자기는 수제 다기세트 5점과 영랑요 인기품목인 테두리를 구부린 벚꽃그림 청자접시 작품과 2만원대 깜찍한 소품청자도 준비해 전시판매한다. 전화:061)434-2320

 

효광요-이상림.이효묵 도예가

▲ 이효묵 도예가
청자촌을 찾아가는 대구면 초입에 위치한 효광요는 이상림(75)작가가 운영하는 요이며 현재는 부친의 뒤를 이은 이효묵작가(40)가 작품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상형청자부문의 대가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서 동물이나 형상 등을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또전통적인 청자문양인 구름, 학, 모란, 당초문양보다는 소나무, 산수, 학, 호랑이 등이 그려진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도 효광요의 특징이다.
이번 청자축제에서 효광요는 무늬가 복잡하고 구조가 복잡한 이중투각쌍용문대화병과 청자호랑이문호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중투각쌍용문대화병의 경우 물레작업을 4차례나 거치는 데다 안쪽에 병이 있고 밖에서 투각하는 방식의 작품이어서 균열이 가지않고 깨끗한 완성품은 30개당 한 점이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작품이다. 인기품목은 소와 원앙작품은 2~3점씩 판매하며 나머지 작품들은 거의 1점씩 전시판매한다. 생활자기는 수작업으로 만든 청자매화문 5인 다기세트가 준비됐다. 전화: 010-6612-2630

 

순도예연구소-백라희 도예가

▲ 백라희 도예가
오순도순, 아기자기. 작품만 봐도 여성스런 품격과 느낌이 묻어난다. 청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는 순도예연구소 백라희 작가. 청자에 회화가 들어갔을 때 느낌이 살아나기 때문에 그림을 넣어 표현하고 싶었다는 백 작가는 고전과 전통을 뛰어넘는 작가만의 표현방식을 작품 곳곳에 투영하고 있다. 나이 들면 작품쪽에 더 몰두할 예정이지만 현재는 생활속에 다가가는 생활자기 위주로 하고 있다고.
이번 축제에 백 작가는 찻잔, 차주전자작품들을 set로 구성해 판매한다. 또 소품화 상품화한 정병(물병)축소작품, 죽순, 오리작품과 정병형 호롱불과 3,5인용 연잎다기세트, ‘결’ 홍차세트 등도 야심차게 준비했다. 순도예 작품들에는 민화에서 나오는 문양을 응용해 많이 사용한 게 특징이며 꽃이나 나비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기술적인 차원의 청자작품보다는 감각적인 느낌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도록 하고자 한다는 백 작가의 작풍을 느낄 수 있다.
청자로 표현한 민화도판과 다도해 표현 등도 독특하다. 연락처: 010-4120-9744

 

남도요-권혁준 도예가

▲ 권혁준 도예가
25년전 ‘꼬박사’불리는 흙반죽부터 시작해 이후 성형과 조각 상감조각, 유약 가마작업까지 마스터하여 전 공정을 직접 만들어내고 있는 남도요 권혁준 작가. 특히 물레성형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권 작가가 처음 도자기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당시 외삼촌이 운영하는 도자기공장에서 반죽이 오그라졌다 펴졌다하는 모습이 하도 신기해 배우게 됐다. 1년이면 마스터할 듯 보였던 도자기 작업이 막상해보니 만만치 않았었다고. 권 작가는 이번 제43회 청자축제에 운학문이 들어간 전통적인 상감청자기법의 주,매병작품들과 함께 현대적 기법의 반상기set와 컵set 등 다양한 생활자기를 제작해 전시판매한다. 남도요에서 제작하는 생활자기 중 가장 인기를 끌고있는 하트접시찬기와 3종찬기와 4종찬기를 주력품으로 선보인다. 작품들 중 특히 장식용 호박작품이 눈길을 끈다.
권 작가는 2014년 청자상감당초문호 작품을 출품하여 한국예술협회문화상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예술협회 도예부문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전화:010-5348-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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