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IF(Imagine Freely) 프로젝트’ 결과 발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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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IF(Imagine Freely) 프로젝트’ 결과 발표대회 개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11.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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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지난 18일에 교내 영랑홀에서 제2회 ‘IF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대회를 가졌다.

‘Imagine Freely 프로젝트’(이하 IF프로젝트)란 학생들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강진고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교육 활동이다.

‘학생들이여! 마음껏 상상하라’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은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착안한 아이디어를 교과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탐구하고 설계하여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

학교 교과와 연계한 인문학과 자연과학 기술·가정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구현하여 결과물들을 산출해냈다.

학생들은 2∼3인이 팀을 이루어 서로의 아이디어를 검토하면서 작품들을 만들었으며, 어려움에 봉착하면 지도교사들의 자문을 얻어 작품들의 완성도를 높였다. 

1개월의 계획서 공모 기간, 3개월간의 결과물 도출 기간을 거쳐 만들어 낸 작품 중에서 뛰어난 결과물 11개를 선정하여 발표회를 가졌는데, 이 발표회를 지켜보던 학생들과 교사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대상은 ‘써클 러버(Circle Rubber)’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지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격을 잘 흡수하여서 지진의 영향에 큰 흔들림이 없는 ‘아디프렌’이란 물질을 이용한 안전장치를 구상했다.

최우수상은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하여 자신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가정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가정용 식물 재배 공장을 구상한 ‘GSB(grow seed box)’팀이 차지했다. 이외에 강원도 산불사건과 아마존 대형 산불사건을 계기로 소화폭탄을 구상한 ‘FEB(Fire Extinguish Bomb)’팀, 4곡의 노래를 작곡한 ‘열일곱의 순간’팀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발표회에 직접 참가했던 김미지(1년)와 김소형(1년) 학생은 “많은 고민을 하여 가사를 생각하여 작사를 하고, 멜로디를 만들면서 노래를 완성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우리가 상상하여 노래 4곡을 완성하고 나니 느낌이 색다르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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