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출신 이대흠 시인, 제5회 공간시낭독회문학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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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출신 이대흠 시인, 제5회 공간시낭독회문학상수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1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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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출신인 이대흠 시인이 공간시 낭독회가 주관하는 제5회 공간시낭독회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칠거리’ 외 2편의 시다.

▲ 이대흠 시인

공간시낭독회는 “고향에 살면서 그의 눈에 비친 삶의 모습들을 토속적인 언어 감각으로 한 편씩 잡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투리를 적절히 사용해 가면서 앞뒤 정황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주는 재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통해 작품의 구조를 완성해 나가는 솜씨가 일품이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대흠 시인은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고, 현재도 장흥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장흥을 비롯한 남도의 정서를 탁월하게 형상화 했다는 문단 안팎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등단작인 ‘제암산을 본다’부터 최근작이랄 수 있는 ‘천관’ 및 연작시인 ‘탐진시편’ 등을 통해 장흥을 문학적 성소로 일구었다는 평가다.

오래도록 고향의 서정을 일구어온 이대흠 시인의 노고에 대한 보답은 잇따른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대흠 시인은 금년에만도 ‘천관’ 외 2편의 시로 ‘불교문예작품상’을 수상하였고, 시집 ‘북천에서 온 사람’으로 ‘제1회 조태일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대흠 시인은 “수상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지만, 그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제 고향인 탐진강, 장흥, 천관산, 칠거리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의미 있게 읽어주신 점이 고마울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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