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0년 본예산 3천 751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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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0년 본예산 3천 751억원 편성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11.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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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체류형관광산업, 군민소득향상 등 중점 편성
 

강진군이 2020년 본예산 3천751억원(일반회계 3천659억원, 특별회계 92억원)을 편성해 지난 18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본예산보다 377억원(11.18%)이 증액됐다.

경기둔화 등으로 내국세가 줄어들고 그동안 교부세 지원에서 제외되었던 수원시, 용인시가 교부단체로 포함되어 전체적으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중에도, 국도비사업 증가와 균특이양 사업 등으로 예산규모는 작년에 비해 확대되었다.

군은 열악한 군재정을 감안하여 내년도 정부시책사업 분석과 맞춤형 공모사업으로 사상 처음으로 5천억원 예산규모로 확대하고자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에 내년도 신속집행을 위해 예산시기에 맞춰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했다. 일자리창출과 연계한 군민소득 창출과 머물다가는 체류형 관광산업 구축 및 농·축·임·수산업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더불어 내년도 경제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불필요한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군민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비를 예년수준으로 동결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하는 등 경기극복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의 주요 세출내역은 국·도비 목적지정 사업비 1,342억원, 국도비 보조 군비부담금 560억원이 편성되어 주민복지향상과 소득향상을 위해 예산이 쓰이게 된다.

농업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유망 고소득 특화작목 생산기반 조성 1억 8천만원, 고품질 쌀 재배지원(새청무 등) 3억 2천만원, 농산물 소형저장고 설치 3억 5천만원, 착한한우 친환경미네랄 블록 공급사업 1억 5천만원, 비육우(거세우) 육량증대 실증 시범사업 3천 5백만원, 꼬막·바지락 등 패류 치패대 지원 3억원 등 농림해양수산 및 축산분야에 71억 6천 4백만원이 증액된 1천 1백 14억원을 편성했다.

또 머물다가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목표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사의재 관광명소화 지역 역량강화 사업 1억 2천만원, 사의재관광명소화사업 토지매입비 4억 6천 8백만 원, 조선을 만나는시간(조만간) 프로젝트 운영 1억 원, 춤추는 갈대축제 5억원, 전라병영성 축제 2억 5천만원, 강진청자축제 8억원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371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어린이집 아침밥 지원사업 1억 1천 2백만원, 청소년 수련관 운영 등 3억 5천만원,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3억 2천만원, 희망나눔사업단 운영 5천 1백만원등 67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을 분야별로 정리하면 일반공공행정 20,873백만원(5.56%), 공공질서 및 안전 2,616백만원(0.70%), 교육 2,499백만원(0.67%), 문화 및 관광 37,109백만원(9.89%), 환경 27,202백만원(7.25%), 사회복지 67,915백만원(18.10%), 보건 7,005백만원(1.87%), 농림해양수산 111,446백만원(29.70%), 산업, 중소기업및에너지 3,354백만원(0.89%), 교통 및 물류 6,519백만원(1.74%), 국토 및 지역개발 23,773백만원(6.34%)등 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경기하강에 따른 교부세 감소의 어려움 속에서도 각종 공모사업및 국도비 예산확보와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재원확보로 군민의 소득향상과 일자리창출 등 필요한 예산을 중점편성하여 재정의 확장운용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열리는 제260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동안 심의 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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