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역 순환경제 구축 ‘장흥사랑상품권’ 발행
상태바
장흥군, 지역 순환경제 구축 ‘장흥사랑상품권’ 발행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11.11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억원 규모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소비촉진 기대
1천원~5만원권…금액 6% 할인율 적용 유통 활성화

▲ 장흥사랑상품권

장흥군이 지역경제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화폐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군은 지역 농협, 축협, 새마을금고 3곳을 판매 대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품권 유통을 시작한다.

앞선 7월 장흥군은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전통시장, 음식점, 숙박업, 운송업, 서비스업 등 장흥 관내 소재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

대규모 점포나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가맹점 모집에서 제외됐다.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은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4종으로 총 50억원의 규모로 발행된다.

상품권은 권면 금액의 6%를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발행규모 50억원 중 25억원은 농민공익수당으로 지급할 정책발행분이고 나머지 25억원은 일반발행분이다.

이는 모두 장흥군 내에서만 유통이 가능하다.

군은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유통이 시작되면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방지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품권 활용을 통해 생산, 유통, 소비가 지역에서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종순 군수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튼튼한 지역경제의 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