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3회 현구문학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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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3회 현구문학제’ 성료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10.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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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구문학제, 주민 큐레이터 참여 ‘대성공
 

시문학파로 1930년대 한국 시단을 풍미한 강진 출신 김현구(1903~1950) 시인을 기리는 ‘제3회 현구문학제’가 지난 5일 현구생가 일원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국 문학제 가운데 처음으로 주민 큐레이터에 의해 치러진 제3회 현구문학제는 현구 시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목포시향 축하연주, 주민 시극, 오페라 등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구기념사업회는 현구 시인 문예장학생으로 김민채(강진고 2) 학생을 선정해 장학증서와 장학금 50만원을 수여했다.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 관장은 “전국에 200여 개의 문학제가 있는데 이처럼 문예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은 현구문학제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현구 시인과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강진에서 시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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