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제9회 한국문학특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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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 제9회 한국문학특구포럼 개최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9.09.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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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13일, 장흥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백일장 대회 및 포럼, 작품집 출판기념행사

문학인들의 잔치인 제9회 한국문학특구포럼이 10월 12일~13일까지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문학현장에서 열린다.

갑오농민혁명 125년을 맞아 ‘장흥 석대들전투 문학으로 날아오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국문학특구포럼은 먼저 12일 전국 고교생 현장 백일장대회가 펼쳐지며 장흥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하는 문학작품과 혁명의 기억과 성찰, 장흥동학농민혁명 문학작품에 대한 회고 등 두 가지 포럼이 진행된다.

 

이어 본행사(기념식 오후4시)와 문학공연이 펼쳐지며 이튿날엔 동학과 관련된 장소와 문학가의 생가를 방문하는 남도문학답사 ‘옛길새길 동학 문학길 답사’에 나선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문화원(원장 겸 포럼 위원장 고영천)과 한국문학특구포럼추진위원회(대회장 한승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장흥작가 작품집 간행 지원사업에 나서 눈길을 끈다.

첫 지원대상으로 장흥읍 기양리 출신으로 작품집이 없이 작고한 이흥식 시인을 선정해 작품집을 발간, 본행사에서 유고시집 『당신과 나를 위한 설화』 출판기념식도 곁들인다. 작품집은 이흥식 시인의 연고 있는 친척에게 전달하고 참석 문인들에게도 배부될 예정이다.

세계시인협회 회원이기도 했던 이흥식 시인은 1960년대 유력 문예지인 현대문학의 추천으로 등단하였으나 미혼으로 타계하여 작품집이 없는 상태다.

처음 갖는 장흥작가 작품집 간행 지원 사업은 장흥 출신으로 장흥에 거주 하거나 출향하여 활동하는 문학인으로 한국문단이 공인하는 문예지.신춘문예, 공모문학상에서 추천 수상하였거나 권위있는 문학단체의 추천 등을 거친 작가로 그 문학성이 인정받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작품집이 없는 작고, 원로 작가를 발굴하여 작품집 발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장흥문학특구포럼 추진위원회가 새롭게 진행하는 장흥 작가의 작품집 간행 지원이 그 의미가 충실하고 대상 작가군이 많으며 장흥의 문학 진흥에 기여가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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