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역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역사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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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역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역사의식 고취’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09.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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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4·4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재조명’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 3·1 독립 운동 및 강진 지역에서 일어난 4·4 독립만세운동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역사의식을 고취했다.

지난 3월 28일에는 강진문화원에서 주최한 4·4 독립만세운동기념 강연회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되새겼고, 4월 4일에는 강진읍 시장터에서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4·4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또한 강진문화원에서 주최한 4·4독립만세운동 백일장 대회에 다수의 학생들이 입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초에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수출 규제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로 다양한 계기교육을 실시하였다.

한일 무역 갈등의 역사적 배경을 탐구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국어과, 역사과, 사회과, 미술과 등의 융합교육으로 실시한 포스터, 표어, 신문 제작, 비평문 등의 결과물을 중앙홀에 전시했다. 

학생들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일방적인 수출 규제를 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준엄한 비판을 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길러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역사의식 고취로 강진고 역사동아리 ‘도담도담’은 강진의 남포마을과 강진읍 장터를 중심으로 전개된 4·4 독립만세운동을 연구하여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제9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동아리 대표인 이우열(1학년) 학생은 “강진에서 전개된 4·4독립만세 운동은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며, 이런 역사적 물결이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가슴에 흐르는 것 같다. 다시는 일본에 질 수 없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이 굳건한 역사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할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이런 맥락에서 진행되었다.”며 본선에서 열심히 발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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