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최신영화 ‘기생충’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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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트홀, 최신영화 ‘기생충’ 상영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8.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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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진아트홀 대강당 오후 3시, 7시(2회) 상영

강진아트홀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오는 8월 23일(금) 오후 3시 7시(2회) 상영한다. 

▲ 기생충

영화의 주인공들은 지금 여기, 마치 우리 옆집이나 옆 동네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두 가족이다.

이 두 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4인 구성이라는 닮은 점도 있지만 그 삶의 형편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라 일상에서 만날 일도 엮일 일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과외 면접’이라는 상황이 주어지면서 두 가족 사이에 연결점이 생기고, 예측 불가능한 만남이 시작된다.

전원 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의 가족. 장남 기우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영화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룬 블랙 코미디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관해 자필 편지로 "기생충이 오로지 반전에 매달리는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스토리의 크고 작은 고비마다 관객들이 때론 숨죽이고, 때론 놀라며, 매 순간의 생생한 감정들과 함께 영화 속으로 빠져들기를, 만든 이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당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출연하며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15세이상 관람가능, 관람료 무료 선착순 입장. 관람문의 061) 430-3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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