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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지방소멸을 막는 귀농귀촌운동의 활성화 제언이송학(장흥읍 귀농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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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2  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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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송학

미래학자는 미래를 가능미래와 선호미래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예측한다.

앞으로 26년이 지난 2045년이 도래하면 놀라운 과학의 발달로 영생의 가능성까지 우리 앞에 펼쳐진다고 한다.

그렇지만 인생은 죽음이라는 끝이 있기에 삶의 목적을 향해 힘겹더라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4년 일본 창성회의는 일본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른바, 지방소멸이다.

2017년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의 지방소멸’ 보고서에서 30년내에 기초지자체 228곳 중 85곳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정부의 지방소멸 위험지수는 20~39세의 여성인구수를 65세이상의 고령인구수로 나눈 지표로써, 1.0이하는 인구쇠퇴지역, 0.5이하는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했다.

장흥군의 지방소멸 위험지수 산출값은 2017년 0.25, 2018년 0.24로 다른 어떤 지역보다 더 빠르고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방소멸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얼마 전 지자체에서 주관한 귀농귀촌인 간담회가 있어서 군수님이하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배석하여, 지방소멸의 현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고 발전적인 해법을 찾고자 토론의 자리가 되었다.

농촌은 이농현상과 타시도 이주,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는데, 농촌마을을 리더하며, 마을이 아이를 키우고, 학교를 살리고, 지역 살리기를 위해 귀농귀촌인들에게 거는 역할과 기대는 크게 느껴졌다.

귀농귀촌운동은 복합적 운동으로서 농촌유학운동과 지역살리기 운동, 공교육개혁운동과 대안교육, 마을공동체운동이 함께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농촌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한 귀농귀촌운동과 농촌에 신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우리모두의 인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신생아가 단 한명도 태어나지 않는 방치된 마을도 생겨나고, 농어촌지역의 인구 급감화와 저출산문제는 계속 심화되고 있으며, 젊은 20~30대는 일자리요인으로 지역을 이탈하고 있다.

외람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지방 소멸’ 우려에 따른 저출산대책에 매달려왔지만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이제까지의 정책과는 다른 인구정책을 수립해야 하고, 생산가능인구, 특히 젊은 세대들이 타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사활을 걸어야 한다.

아울러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자리매김하기 까지 그들의 경제적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 지원과 창업을 도울 수 있는 지역경제 지원사업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농촌에 협동조합이 왜 필요한가?’의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생산자로만 구성된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생산할 수 있지만 판매의 어려움과 한계로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조합원과 함께 운영하는 마케팅 역량강화 기술을 익혀 주어야 할 것이다.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은 일자리지원 및 경제적문제를 해소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장흥은 귀농인과 지역민, 또한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귀농귀촌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최근, 장흥군의 귀농귀촌인구는 연간 60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들이 지역민과의 냉담, 보조예산 지원갈등, 개인의  환경 적응요인, 역귀농인구 발생 등 다양한 현상을 낳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소극적 지원은 물론, 지역정서와 각 마을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소수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주민들과의 극한 갈등으로 빚어진 결과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장흥군의 새로운 지역공동체와 함께 우리의 풍토와 정서에 맞는 협동조합운동이 전개되고 지역이 활성화되어 행복한 공동체로 변화되기를 희망해 본다.

따라서 지역민과 더불어 공감하고 우호적인 귀농귀촌운동의 활성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며,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마을공동체안에서 모범적으로 마을활동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귀농귀촌 사관학교’ 설립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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