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100가구에 사랑의 삼계탕, 물김치 전해
지난 12일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종열, 안종실)는 초복을 맞아 강진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과 물김치를 직접 만들어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복달음 음식 전달은 지난 5월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제2차 정기회의에서 제안되었다. 평소 끼니를 잘 챙겨먹기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에 힘을 더해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던 중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무더운 여름을 보내느라 심신이 지쳐있는 대상자에게 삼계탕과 물김치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강진군 주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나눔 행사는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음식의 신선도를 위해 행사 당일 새벽부터 삼계탕과 물김치를 만들어 오후 1시에 대상자 100가정에 배달을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삼계탕’과 물김치를 전달받은 김 모씨(56세)는 “20년을 홀로 살면서 혈육들도 연락 한번 주지 않는 않는데 이웃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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