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딸기농가, 모종 키우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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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딸기농가, 모종 키우기 구슬땀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7.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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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확이 끝났음에도 강진군 딸기재배 농가들은 여전히 바쁘다. 가을에 심을 모종 키우기 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딸기는 모종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차이난다. 좋은 모종을 심으면 초기부터 수확량이 많아서 매출이 많은 반면 병이 걸리거나 허약한 묘를 심게 되면 수확 감소는 물론 죽은 모종을 다시 심는 보식을 하느라 손해가 크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모종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어미묘에 ‘위황병’이 걸리면 새끼묘에까지 번져 결국 모종을 못 쓰게 만들 수도 있고 장마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탄저병’은 관부나 줄기 등에 침입하여 갈변을 일으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적용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고 전염원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어미묘에서 작은 소엽의 크기가 다른 ‘짝잎’이나 줄기 갈변, 생육억제 증상이 보이면 함께 연결되어 있는 새끼묘도 제거해야 한다.

김남균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딸기의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고비가 바로 장마철이다.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필수다. 또한 ‘7~8월까지는 화아분화를 염두에 둔 육묘기술을 투입해 우량묘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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