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 공직자·군민들이 공감하는 ‘투명하고 일 잘하는 인재 등용’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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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공직자·군민들이 공감하는 ‘투명하고 일 잘하는 인재 등용’ 해야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06.24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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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종 대표이사
▲ 임순종 대표이사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강진군·장흥군이 6월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각 지자체 공직사회가 벌써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와 정종순 장흥군수 체제 출범 1년을 맞아 내달 1일 단행되는 승진인사와 전보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4급 서기관인 윤영갑 기획홍보실장,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5급 사무관 윤상숙 민원봉사과장, 황오연 건설과장, 최종남 군동면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 4급 서기관 2명, 5급 사무관 5명의 승진요인이 생긴다.

장흥군은 4급 서기관인 방해권 기획홍보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5급 사무관 김승태 의회사무과장, 김영모 농업기술센터소장, 문병길 부산면장, 마영호 환경과장이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으로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 5명의 승진요인이 생겼다.

강진군은 이번 상반기 인사는 민선 7기 취임 1년을 맞는 이승옥 군수의 의지와 색깔이 상당히 반영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특히 승진 배수에 여성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 사무관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승옥 군수의 취임 1년을 맞아 연공서열과 발탁 등 어떤 인사를 단행할지도 주목된다.

장흥군은 4급 서기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급 사무관은 올 3월 5급 교육대상자를 발표해 승진 보다는 핵심요직 이른바 ‘꽃보직’에 누가 갈지 궁금해 하며 전보인사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따라서 양 지자체장은 이번 인사가 앞으로 남은 3년의 재임기간동안 군정운영방향과 장기적이고 총괄적인 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직렬별 경력 및 승진 소요 연수 등을 충분히 감안, 창의적이고 자율적이면서 능동적으로 일하는 직원을 발탁하고 능력 위주의 승진 인사를 실시해 공직자들이 신명나게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들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가 필요하다.

그렇지 못한다면 공무원들은 일할 의욕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조직내 위화감까지 키워 결국은 조직기강해이로 이어지고 결국 피해는 군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보면 지도자가 충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이권을 수호하기 위해 온갖 술수와 거짓을 동원하여 지도자의 눈을 가리는 간신의 말을 더 들었다.

실패한 지도자들은 남의 말을 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측근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말만하고 바른말은 하지 않았다.

국가의 지도자가 오만과 독선의 길을 갈 때 그것을 말리는 사람이 없이 자신의 이권과 기득권을 위해 지도자에게 아첨할 때 그 국가의 국민들은 피폐해지고 그 국가는 몰락의 길을 가게된다.

이처럼 기초자치단체의 지도자인 지자체장도 간신에 의해 눈귀를 닫아 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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