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제31회 향토문화연구 심포지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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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 제31회 향토문화연구 심포지엄 ‘성황’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06.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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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 유역 역사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주제
 

전남문화원연합회(회장 황호용)이 주최하고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이 주관한 제31회 향토문화연구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정남진 장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1년째 개최되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탐진강유역 역사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개회식,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 남도지역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계승발전 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역사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졌다.

좌장에는 김희태 전남도 문화재 위원, 기조발제 탐진강유역 역사문화적 의의와 전승 -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제1주제 탐진강유역 선사 고대유산의 보존과 활용 - 조근우 마한문화연구원장, 제2주제  탐진강유역 도자문화의 전통과 활용 -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제3주제 탐진강유역의 인문학 기반과 가사문학의 특징 - 백수인 조선대학교 교수, 제4주제 탐진강유역 근현대문학의 특징과 활용 - 김선기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장이 맡았다.

종합토론에 이상석 장흥군청 학예사, 이재연 강진군청 학예사, 최한선 전남도립대학교 교수, 김상찬 한들문화 이사장이 나섰다.

남도문화의 젖줄이자 남도인의 생명수인 ‘탐진강’은 선사시대부터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겼다.

장흥 신북 구석기 유적은 아시아권에서 손꼽는 유적이며, 탐진강 유역 고인돌은 전국에 알려진 밀집지역이다.

보림사는 구산선문을 선도하였고, 고려시대에는 공예태후의 태생지로 장흥도호부로 승격하였고, 도자기(청자)문화가 꽃을 피웠다.

조선시대에는 관서별곡을 위시한 가사문학, 존재 위백규선생과 다산 정약용선생 등 호남실학, 임진정유왜란에는 곳곳에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서 문림(文林)이 되고 의향(義鄕)이라 불렸다.

이번 제31회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탐진강 유역의 찬란하고 다양한 문화자원들에 대하여 그 특징과 가치를 살펴보고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재조명하여 남도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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