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바른 예절의 의미(意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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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바른 예절의 의미(意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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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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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성균관 전의)
▲ 최일중

예절의 정의란? 예는 천지자연의 질서다. 질서는 자연의 순리(도리)를 말한다.

예절의 시작은 인사다. 인사는 사람이 첫 번째로 행해야 할 중요한 도리다. 인사(절, 배)는 남에게 공경하는 뜻으로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 할 경의를 표하는 기본행동양식이다.

예의범절이 분명하다는 말이 있다.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려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하여 약속해놓은 도리이고 질서이고 생활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바른 인사예절 인사의 5원칙에는 인사는 먼저 보는 사람이 한다. 상대편을 바라보면서 한다. 밝은 목소리, 큰 목소리로 낭랑하게 한다. 정과 성이 깃들인 인사를 한다. 상황(때와 장소)에 맞게 한다.

인사(절은) 상대편의 공경을 나타내 보이는 기본적인 행동예절이다. 절하는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공경을 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에 대해서도 한다. 즉 의식행사(국기, 신왕, 신위)에서 한다.

예절이란 사양이다. 사양은 남을 높이고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태도를 말한다. 또한 사양은 서로 양보하는 마음이다.

예란 사랑(仁)과 화합과 배려하는 마음이 예다.

버릇이다. 조백이 있다, 무례하다(습관이 중요하다), 약속이다, 습관에 의한 공통된 생활방법이다, 질서다, 질서가 있다, 질서정연하다(질서는 천지자연의 이치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는 남과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예절이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살려면 생활방식이 같아야 편리하고 생활방식이 같으려면 이런 때는 이렇게 하고 저런 때는 저렇게 하자고 약속해 놓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약속해 놓은 생활방식이 예절이다.

예의염치란 예절과 의리와 청렴 및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 염치다. 효행, 공경, 충성, 사랑, 청렴과 남부끄러움을 아는 태도, 법 이전에 먼저 부끄러움이 앞서야 한다. 일상생활에 있어서 행동을 예의있게 때와 장소에 따라 그 상황에 따라 맞도록 말과 행동(언행일치)을 하는 것이다.

예절의 목적이란?

사람은 혼자 살지 않고 남(人)과 더불어 산다. 남과의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려면 자기관리와 더불어 사회가 약속해놓은 방식으로 생활해야 한다. 대인관계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다. 때문에 자신이 스스로 사람다워져야 한다. 사람다움이란 각자가 자기 나름대로 특별한 개성을 지녀야 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사람다워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을 뜻한다.) 자기관리라 한다.

예절은 사람으로서의 행해야 할 자기관리와 사회인으로서의 대인관계를 원만히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인 것이다. 사람이 되고 사람 노릇을 해서 사람대접을 받으며 사람과 더불어 살려면 사람끼리 약속해 놓은 생활방식인 예절을 알아서 실천해야 한다.

따라서 예절을 실천하지 않는 것은 바른 사람이 되기를 기피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바른 예절생활이란?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지켜야 할 도덕과 질서를 말한다. 절(인사, 배례)은 상대방에게 공경하는 뜻을 나타내보이는 기거동작으로서 자기를 낮추는 자세와 겸손해야 하는 행동예절의 기본 질서이다.

사람다워지는 예절이란? 개인 예절은 스스로 사람다워지기 위해 자기관리를 하는 방법이다. 우리의 생활은 남과 함께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기가 사람다워지는 예절이 모두 예절의 출발점이 된다.

기거동작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의 기초적인 몸의 움직이고 멈춘다는 뜻이고 동작이란 그때의 몸가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이 일어나고 나아가고 물러서고 앉고 서고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기거가 분명하다라는 말이 있다.

먼저 남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고 그 마음을 몸가짐으로 나타내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어른을 모시고 기거가 잘 되면 예의바르다(조백이 있다)고 말하고 그것이 바르지 못하면 기거가 분명치 못하다거나 조백이 없다는 말로 예의바르지 못하다는 뜻으로 나타냈을 정도다.

인성교육은 기초적인 동작이다. 어린 청소년부터 바르게 익혀 생활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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