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틈새 작목 고사리 '효자 노릇'
상태바
강진군 틈새 작목 고사리 '효자 노릇'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5.11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민들의 주머니가 가장 가벼워지는 시기는 벼농사 시작 전인 3월에서 5월까지다. 이때에는 막걸리 매출이 급감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강진군이 농민 용돈이 궁한 이 시기 틈새 작목으로 적극적으로 권장한 고사리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8천90만원을 들여 고사리 시범사업을 추진, 79농가 15.5ha 면적에서 고사리를 생산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고사리를 수확, 10a(300평)당 평균 300kg 생산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생고사리는 4kg에 3만원, 마른 고사리 100g에 8천원에 팔려 가구당 약 250만원에서 3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최영준 원예연구팀장은 "휴경 농지를 활용해 벼농사가 시작되기 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사리 재배를 적극 권장한 결과 틈새 소득 작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