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기농 농산물 인증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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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유기농 농산물 인증 2배 늘린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5.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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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2956ha 2018년까지 4151ha 이상으로 확대

장흥군은 오는 2018년까지 유기농 농산물의 인증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한다.
장흥군은 지난해 말 2956ha이던 친환경 인증면적을 2018년까지 4151ha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무농약 인증은 20%를 증가시키는데 비해 유기농 인증면적은 100% 이상 끌어올려 깐깐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면과 유치면 4개 마을을 선정해 100% 친환경 유기농업지역으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시행지역을 늘려가기로 했다. 특히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을 비롯해 고사리, 헛개나무, 황칠, 취나물 등의 임산물의 100% 유기농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부터 정부정책으로 저농약 인증이 완전 폐지되고, 유기농 중심으로 인증단계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 같은 시책을 마련했다. 안전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인식수준이 높아진 것도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장흥군은 총경지면적의 25.3%가 친환경 인증(유기농, 무농약)을 받아 비율면에서 전남 도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유기농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기술교육 전담반을 구성하고, 품목과 재배 시기별로 현장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농작물에 따라 연구회 모임도 활성화해 신기술과 농자재 제조기술 등의 정보교류 또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가의 참여 촉진을 위해서는 친환경 인증수수료 90%를 지원하고, 1ha당 유기농은 120만원, 무농약은 70만원의 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유기농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농민들이 흘린 땀만큼 제값을 받는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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