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명사고 이어…대책마련 시급
지난 2017년 6월 장흥군 사자산 페러글라이딩를 즐기다 동호인 1명이 사망하는 인명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5일 또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다 활주로 이탈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대책마련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강진소방서 장흥119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3시 30분경 장흥읍 금산리 금산저수지 옆 고압 전신주에 사자산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이륙하여 예당산업단지 착륙장에 착륙하다 갑작스런 강풍으로 전신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요구조자 1명이 위험천만한 고압 전신주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것을 한전 바스켓차량을 이용하여 구조대원이 페러글라이딩 장비 해체 후 안전하게 구조했다.
장흥119구조대 부구조대장 홍재준은 “사자산 활공장에서 페러글라이딩 회원들이 활공을 많이 하는 요즘에 인근 국도 및 저수지, 전신주 등 위험지역이 많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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