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테러, 국민이 함께 할 때 비로소 확실한 대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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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테러, 국민이 함께 할 때 비로소 확실한 대비가 가능하다.
  • 장강뉴스
  • 승인 2019.04.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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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순경(장흥경찰서 정보경비계)
▲ 김동원

마약청정국이던 우리나라, 마약으로 인하여 전국이 떠들썩하고 있는 가운데 테러라고 발생하지 않으리란 안심을 할 수 있을까.테러를 겪어보지 않은 우리나라, 앞으로도 정말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까.

현지시간으로 같은 달 21일 스리랑카에서 연쇄폭발테러가 발생하여 사망자가 228명, 부상자가 450명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는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테러는 테러청정국가인 우리나라도 피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2015년 파리 테러로 인하여 테러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되어 2016년 3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을 제정·시행하면서 국무총리실 산하에 대테러센터가 신설되었고, 테러가 발생하게 되면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초동조치팀이 초동대응을 하도록 하고 있다.

테러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예상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경찰력만으로 대비하기 보다는 국민들과 경찰이 함께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며, 테러가 발생했을 시에는 국가가 혼란에 빠지며 막대한 생명과 재산을 잃게 된다. 이에 경찰뿐만 아니라 국민들 역시 테러상황 시 어떻게 대비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공공장소에서 발생 할 수 있는 테러의 예를 들면 수상한 자가 의심이 가는 가방 또는 물품을 구석진 곳에 놓고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면 먼저 폭발물 또는 백색가루 등의 테러를 의심하여 절대 물품에 손대지 말고 신속히 112에 신고를 하며 경찰에게 수상한 자의 이동 방향을 이야기 한 후 물품 반대방향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되고 대회 여러 종목 중 한 종목이 전남 여수에서도 개최되는데, 세계 각국의 선수 및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테러 위협에 안심할 수 없으므로 경찰과 국민들이 모두 함께 테러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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