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강진에서 전남의 희망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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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강진에서 전남의 희망을 읽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4.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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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강진서 가업 2세와 만남, 군민과의 감성토크
이낙연 지사, “강진의 성공이 전남의 성공이라고 믿는다”

▲ 이낙연 도지사와 군민과 대화
지난 20일 이낙연 도지사는 강진군을 찾아 강진군의 역발상적 실험에 함께 참여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는 강진 군민들과 특별한 감성토크의 시간을 가졌다.
‘2015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 도지사와 강진군민과의 대화’를 열어 군민과의 진솔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정식과 무명가수촌, 놀토수산시장, 감성여행 농박체험, 농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 문화관광재단 출범, 가업 2세 백년가인… 이는 모두 전남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주요 정책들이다. 열악한 재정자립도, 고령화된 농촌인구라는 전남지역의 공통된 고민 속에서도 강진군은 역발상적 실험으로 강진이 가지고 있는 지역발전의 여건들을 도정 정책으로 추진할만한 시책으로 쏟아내 주목받았다.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지사는 군청대회의실에서 강진군의 가업 2세 청년들 100여명을 만나 가업을 잇는 매력과, 성공사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진군 청년들은 시군 청년단체 조직결성과 청년들과 도지사의 SNS소통, 청년층 귀농귀촌 지원 확대, 농업분야 뿐만 아닌 상업과 서비스 분야 가업 2세 지원, 맛산업 가업 2세 시군특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낙연 도지사는“생명의 땅 전남의 핵심은 청년들이 돌아오는 전남이다. 귀농귀촌은 21세기의 추세다. 그런 흐름에 부응해 도시를 떠나 전남 농촌으로 청년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매력적인 정책을 만들겠다. 청년들과 SNS 등 소통을 확대하고 시군 귀농귀촌협의회 등을 추진해 가업 2세 정책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계각층 군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정보고 및 군정 현안보고, 군민과의 대화는 시종일관 감성을 채우는 어느시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이면서도 알찬 무대로 채워졌다.
보고에 앞서 공무원 가족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미니 콘서트가 열려 바이올린과 기타연주의 앙상블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음악회와 같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트홀 한 켠에서는 강진군의 색깔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RED 3(장미, 파프리카, 딸기) 전시를 가졌으며 땅심화훼영농조합 법인은 강진마케팅을 이끄는 군민들에게 장미 한 송이씩을 선사하기도 했다.
군 현안보고는 일방적 보고나 건의사항 위주가 아닌 도정 정책과 군정정책과 관련한 정책토론의 장이 됐다. 굵직한 건의사항과 현안보고는 영상물로 상영돼 이해도를 높였고 군민과의 대화는 패널 8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토크쇼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성, 노인 대표, 농업과 수산,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군민들이 패널로 참여한 감성 토크쇼에서는 전남도와 강진군이 추진하는 여성정책, 노인 일자리 문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감성여행, 엔저하락에 따른 농산물 및 가공품 수출 문제, 가업2세 지원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의견들이 제시되기도 했다.
토크쇼에서 군민들은 강진의 농박체험과 감성여행, 농특산물 직거래 센터, 가업 2세 지원 정책 등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창출과 도농교류의 모델로 성공해 전남 군 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길 당부했다.
이낙연 도지사는“강진군은 전남 중남부권의 취약지역이지만 강진군민의 지혜와 열정으로 한계를 뛰어 넘고 있다. 딸기와 파프리카가 전남 최고는 아니었지만 Red 3 마케팅을 통해 전남 최고로 만들었다. 1차산업 비중이 높은 강진군은 새로운 비전과 방식으로 큰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게 전남 도정방향과 일치한다. 강진이 성공하면 어느 시군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 해 줄 것이다. 강진의 성공이 전남의 성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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