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다시마 산업 육성…떠오르는 미래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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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다시마 산업 육성…떠오르는 미래 자원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4.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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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식량자원과 바이오 자원으로 다양한 활용가능

 
장흥군(군수 김성)과 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은 지난 9일 회진종합복지회관에서 다시마 양식 어민과 가공업체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마 산업 육성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각국 간의 FTA의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 체제에 돌입한 해조류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품질 고수온 다시마 생산으로 어가 소득 향상과 지역 해조류 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시마는 차세대 식량자원, 바이오산업,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나, 현재 체계적인 생산 및 기술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남해안 일대는 해조류 생산 환경에 있어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어 다시마를 비롯한 해조류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이 참석한 장흥군과 광주과학기술원, 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원, 전라남도 해조류연구소, 전남대학교의 전문가들은 고품질 다시마 촉성종묘 생산, 대량생산과 같은 기술적인 측면을 논의하고 다시마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용운 장흥군 해양수산과장은 “현재 다시마는 웰빙 트렌드에 따라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시마 활용한 국수, 사탕, 식초 등의 신제품이 생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군 특화 자원으로 다시마를 선정하여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주)대상중앙연구소 김병곤 차장은 다시마 가공 식품의 세계적 추세는 매년 5% 이상씩 고성장을 당분가 지속 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전라남도 해조류연구소장 조영현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고수온 다시마 재배 방법을 소개하였다.
전남지역은 다시마 생산량은 372,899톤으로 전국(392,668톤)의 95%를 차지하고 있고(통계청 2013), 다시마로 인한 매출이 2011년 378억 원에서 2013년 714억 원으로 매출액이 188%나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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