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유해동물 및 유기견 출현시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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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유해동물 및 유기견 출현시 대처하세요
  • 장강뉴스
  • 승인 2019.02.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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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준(장흥119구조대 소방장)
▲ 홍재준

최근 들어 유해동물 및 유기견의 출현으로 농작물피해와 가축피해발생이 빈번하여 주민을 위협하는 등 근심걱정을 주는 사례 신고가 많이 접수 되고 있다.

겨울철이 되어 멧돼지, 고라니 등이 먹을 것을 찾아 마을 인근까지 내려와 비닐하우스 등 농가에 피해를 주는가 하면 야간에는 도로를 주행하다 갑자기 뛰어들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들어 주인 없는 유기견이 도로 및 마을인근을 배회 하면서 농가 가축을 물어죽이고 사람을 물거나 위협하는 사례도 빈번하여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최근 현장출동한 사례에서는 유기견이 농가의 송아지와 염소를 물어 죽여 안타까움을 주는 사례가 있었는데 민원인의 간절한 포획요청에 의해 포획을 실시했는데 감사와 격려에 몸둘바를 몰랐다. 현재 유해동물의 경우는 시·군에 유해동물 포획단을 운용하여 포획이 가능하나 유기견의 경우 특별한 대처가 없어 소방서 119구조대에서 거의 담당하여 포획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각 시·군에 유기견센터를 운용하고 있는 곳도 있으나 없는 곳도 있으며 있어도 미흡한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멧돼지 등 산짐승 출현 시 신속하게 경찰(112), 소방(119), 시·군청에 신고하고 도주나 자극적인 행동은 삼가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유기견 피해 또한 119로 신고하고 물렸을 때는 전염병 노출우려로 현장 출동한 구조·구급대원의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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