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기해(己亥)년 새해를 시작(始作)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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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기해(己亥)년 새해를 시작(始作)하는 마음으로
  • 장강뉴스
  • 승인 2019.01.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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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성균관 전인)
▲ 최일중

2019년 기해년 60년만에 돌아온 황금돼지띠의 해입니다.

황금돼지는 말 그대로 재물, 부(富)를 상승한다. 돼지띠는 외유내강의 형으로 실속이 있으며 형식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두뇌의 회전이 상당히 빠르며 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다. 매사에 빈틈이 없고 꼼꼼하며 논리적이지만 내성적이다. 진취적인 면이 부족하며 드러내놓고 큰일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학문을 좋아하며 신앙심이 많다. 다소 보수적이며 신용이 있는 사람이다.

대의를 중요시 여기고 중용을 지키기를 좋아하며 성실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 그러나 소심하고 의심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 때문에 행운을 놓치기도 한다. 여행을 즐기고 현실 도피적 경향이 있어 산이나 절 같은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우울하고 고독해지기 쉬운 심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새해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간적 변화를 말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에게 꿈과 소망과 계획과 다짐을 요청하는 날이 새해 첫날이다. 올해 신정 첫날 시작이 좋아야 한다.

기해년  국가예산은 국민의 세금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국민은 무거운 짐을 지고 시작하는 새해가 된다. 우리는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새해를 맞이하고 하느님께 소원을 이루어 주도록 간구했다.

시작하는 마음은 새마음이고 새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꿈과 희망을 품고 있다. 새해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작된다. 사람마다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주제가 다르겠지만 공통되는 것은 첫째는 사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늘의 위치를 만들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함이고 둘째는 내가 나에게 하는 다짐의 기도다. 새해를 맞이하여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을 꼭 이루겠다는 나의 다짐이기도 하다. 다음은 내가 하는 일에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움을 주시라는 간곡한 간구의 기도이다. 따라서 한 해의 시작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일년 365일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느님께서 주셨다. 이 시간을 가치와 바꿀 수 있게 투자해야 한다. 시간은 돈이라고 하는데 1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잘 쓸 것인가가 일 년의 과제이다. 해야 할 일은 꿈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원칙에 의해 어떻게 시간투자를 실천할 것인가가 관건이며 실천 가능한 한해의 설계도를 작성해야 한다. 무계획적인 요행을 바라는 일 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기원하고 있는데 복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며 복을 받을 일을 해야 복을 받는다고 한다. 복 받을 일은 안하면서 복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따라서 기해년 새해에 복을 받을 일을 정해야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해 시간투자를 해야 복을 받게 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것은 새해 목표를 세우라고 하며 목표를 세웠으면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내가 세운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가는 것은 복을 받는 것이며 많은 꿈이 이루어진 사람이 복을 많이 받는 사람이다.

달리기 할 때 출발은 기회균등의 원칙에 의해서 똑 같은 시각과 위치에서 출발신호를 한다. 처음에는 일등을 하겠다는 마음이다. 끝까지 일등을 하겠다는 마음이 변치 않는 사람은 목적달성을 하지만 중간에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이 변질된 사람은 목적달성을 못하고 도중 포기를 한다.

잘하겠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여 잘 하겠다는 치밀한 계획이 있고 그 계획에 따라 변치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리는 것이다. 시작할 때 마음은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마음이어야 한다. 우리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조감도를 그리는 시각으로 앞을 보고 항상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면서 보람의 열매 성공의 열매를 맺으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시간은 남이 관리해 주지 않는다. 시간을 바르게 내가 쓰지 않으면 무거운 후회와 대가를 치르게 된다. 선택은 자유지만 결과는 자유가 아니며 책임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비우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채우고 실천해가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

새해를 창조의 해, 바람직한 변화의 해로 정하고 부정적인 주변 환경을 긍정적인 환경으로 바꾸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해년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은 나를 질적으로 새 사람을 만들어 복을 받겠다고 다짐하는 마음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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