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기해년 새해, ‘꽃길만 걷는 한 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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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기해년 새해, ‘꽃길만 걷는 한 해’되시길
  • 장강뉴스
  • 승인 2019.01.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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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성(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 박인성

사랑과 존경의 대상인 누군가에게 건네는 축복의 말로 유행어처럼 굳어진 하나의 표현이 있습니다.

“꽃길만 걸어요”라는 표현입니다.

아름다운 색과 향기가 눈과 마음을 가득 채우는 꽃길이야 말로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에 다름없습니다.

기해년 새해, 우리 강진군도‘꽃길 걷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강진의 농가들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2019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공모에서 9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2019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은 농산물 유통 과정 중 품질 저하를 방지함으로 신선도 유지를 통해 상품의 품질을 향상과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판로의 안정적 확대와 농가소득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 10월 각 시와 군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고, 시·도 자체심의회와 농식품부 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산지저온시설과 저온수송차량 2개의 분야에 대해 전국 24개소를 사업의 대상자로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강진군이 그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9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우리 강진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저온 선별장 660㎡ 1동, 저온수송차량 5톤형 1대등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지역 원예농산물 선별·유통에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우수한 원예농산물에 대한 전국 인지도 제고에도 본격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대효과 또한 큽니다.

기존에 설비된 DSC시설과 서울시 공공급식센터 및 농산물 선별장과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강진 농협이 강진군 원예농산물 선별·수집 센터로 집중 육성이 가능하리라는 기대입니다. 또한 이러한 저온유통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수익성 개선, 부가가치 제고 등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예상입니다.

사실 고무적인 분위기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11월 전남도가 선정하는‘2019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강진군이 선정돼 4억 3천만원을 확보해 수국 저온유통체계 확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강진의 장미 농가들 역시 ‘2019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유치를 통해 포그식 냉방시스템 시설설비를 위한 사업비 4억 6천만원을 확보하여 유통 문제개선과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이로써 우리 강진군은 세계시장에서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 있는 상품생산을 통해 화훼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으며 판로확대와 농가소득향상 두 목표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 갈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2019년을 소망합니다.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발전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2019년 한 해 또한‘꽃길만 걷는 강진, 꽃길만 걷는 강진 군민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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