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 설성사또주’ 4월 전남 대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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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 설성사또주’ 4월 전남 대표술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4.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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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장인이 만든 전통발효주

 
강진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표는 20세에 술 만들기에 입문해 지난 58년간 술 만들기를 고집해온 장인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받았다.
‘병영 설성사또주’는 조선시대 강진 병마절도사들이 즐겨 마시던 전통주로 장기간 숙성 과정을 거쳐 향취가 은은하고, 40도의 고도주임에도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다른 소주와 구별된다.
특히 ‘병영 설성사또주’는 희석식 소주가 아니고 전통방식으로 100% 국내산 쌀을 발효시켜 각종 한약재와 청정자연의 재료들을 첨가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 술이다.
여기에 오디가 첨가돼 양주에 비해 부드럽고 향이 깊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2012년 남도술 품평회’ 일반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병영 설성사또주’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750㎖ 1병 기준 2만원이다. 문의(061-432-1010)병영주조장.
한편 주조장이 위치한 강진 병영면은 조선시대 호남지방과 제주도를 방위하던 전라병영성이 위치한 요충지였다. 전라병영성은 조선 태종 때 축조해 1894년 동학농민전쟁으로 불타고 폐영되기까지 조선시대 500년간 전라지역 육군의 총지휘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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