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영암·장흥 3개 군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농부장터는 ‘강진·장흥·영암’ 3개군 군수가 자치단체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에 협약으로 맺은 7개 항의 공동협력사업 중 웰빙 농산물 판로망 구축에 대한 합의로 이뤄졌으며, 해년마다 2회(상·하반기)씩 3개 군이 돌아가며 공동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장흥군 주관으로 치러지게 된다.
이번 장터에는 강진군의 유기농 쌀을 비롯한 잡곡류, 건조연근 등 ‘농산물’, 전통된장, 떡 등 전통식품, 그리고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과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 ‘임산물’이 선보일 예정이며, 장흥군의 함초, 효소, 김부각 가공식품 등이 참여하고 영암군의 무화과 가공식품, 잡곡류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제공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농부장터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리고 행사당일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선착순으로 농산물 샘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송승언 강진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뛰어난 농특산물을 보유한 전남 3개군의 특산물을 한 번에 구매 가능한 뜻 깊은 행사가 준비됐다. 한마음 254농부장터로 공동판매망을 구축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상품으로 대도시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좋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남도 3개 군의 특산물로 맛과 건강을 챙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