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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당신은 어떤 잣대로 재고 있는가최일중(성균관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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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6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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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중

11월 입동(立冬), 11월 8일 55후(候) 초후(初候), 11월 4일 수시빙(水始氷물이 처음 얼다), 56후(候) 중후(中候), 11월 지시동(地始凍땅이 처음 얼다), 57후(候) 말후(末候), 11월 14일 치입대수위신(雉入大水爲蜃 꿩은 드물고 대합조개 잡힌다), 소설(小雪), 11월 20일 58후(候) 초후(初候), 11월 19일 홍장불견(虹藏不見무지개가 갇혀 나타나지 않는다), 59후(候) 중후(中候) 11월 24일 천기상승지기하강(天氣上騰地氣下降천기가 오르고 지기가 내린다), 60후(候) 말후(末候) 11월 29일 폐색이성동(閉塞而成冬하늘과 땅이 막혀 겨울이 된다).

우리는 언제나 어떤 선한 일을 하려는 생각을 저버려서는 안된다. 생각이 선을 향해 있으면 그 실천의 기회는 언젠가 찾아온다.

이것은 또한 무엇보다도 생활을 편하게 한다. 이것저것 눈치볼 필요없이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면 되니까요. 특히나 어려운 경우에 우리가 처해 있을 때 우리가 경솔하고 천박한 곳에 이르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준다. 언제나 선한 일을 하려는 생각 그 자체가 씨가 되어 마침내 우리들 가슴속에서 무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연달아 일어나는 때묻은 껍질은 언제나 날카로운 쟁기로 벗겨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우리의 감각은 무디어져 참으로 진실한 일도 그냥 스치고 지나가 버릴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봄이 오기 전에 자신의 마음밭을 갈아두는 것 이것은 봄날을 준비하는 사람이 첫 번째 갖춰야 할 일이다.

고난은 인간을 강하게 만들지만 환락은 인간을 약하게 할 따름이다. 순수한 환희는 용감하게 참고 견디는 고난의 사이사이에 취하는 하나의 휴식이다. 이를테면 고난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환희를 그 속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진리로부터 멀리 떠나게 하는 환락보다도 우리를 진리로 인도케 하는 고난을 더 존중한다면 우리는 올바른 길 위에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고난을 뚫고 나오시오 이 말은 단순히 육체적인 기분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가르쳐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아직도 살아있는 건전한 의지를 자극하여 자칫하면 무기력에 빠질 수 있는 우리에게 비겁하게 어떤 상황에 굴복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어떤 고난에 묶여 있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이것을 뚫고 나와야겠다. 고난을 뚫고 나오시오. 당신은 과연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조용한 시간에 한번 곰곰이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고 정직하게 대답해 보시오. 혹 향락을 누리는 화려한 생활이 아닌가? 어쩌면 지극히 사치스런 생활이 아닌가? 이렇다 할 걱정이나 근심이 없이 거의 대부분을 즐거움과 쾌락 속에서 살아나가는 그러한 생활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언지 잘 알지 못한다. 또 이에 대하여 세밀히 생각해보는 일도 드물다. 소수의 어떤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을 굳이 원하여 실망하고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능한 일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고 끈기있게 간구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일을 이루게 마련이다. 때문에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좀 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잡을 필요가 있다.

그 이후엔 그것을 위해 전력으로 달리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분명히 보일 것이다.

또한 무엇을 얻으려 노력하는가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일이다.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눈을 어둡게 만드는 것처럼 부귀와 환상만을 바라다가는 불안만 가득히 제 자신속에 키울 것이다.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든 간에 지나친 자기중심성이나 사심은 보다 깊은 자아를 가로막고 사물의 이치를 보는 눈을 멀게 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겠는가?

명성이나 돈으로 인한 불안인가? 아니면 진실한 자아인가?

자신을 훌륭하다고 생각할 때 당신은 스스로를 어떤 잣대로 재었는지 지금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오.

잔잔한 샘물에 얼굴을 비춰보듯 투명하고 잔잔한 마음으로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볼 줄 아는 사람에게는 거듭된 잘못이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 법이다. 따라서 우린 제 나름대로 정기적인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겠다.

우리가 우리의 본질을 맑은 눈으로 볼 수 있을 때까지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지난 일을 돌이켜봐야 되겠다. 이러한 반성이 있을 때 우리는 진정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다. 자신을 반성하는 사람에겐 거듭된 잘못이 찾아오지 않으니까 말이다.

일일삼성(日日三省) 매일 자기 스스로 자성(自省)하여야 한다. 본래 가지고 있는 진성(眞性) 본래의 성질을 말한다. 삼성(三性)은 매일 세 번씩 자신을 반성한다. 선성(善性), 악성(惡性), 무기성(無記性)을 말한다.

선성(善性)은 착한 본성, 악성(惡性)은 모질고 악독한 성질, 무기성(無記性)은 삼성의 하나로 선(善)에도 악(惡)에도 속하지 않는 성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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