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무산김' 서울 600여 학교 급식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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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무산김' 서울 600여 학교 급식 오른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3.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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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급식 체결…매월 1억 이상 수산물 공급

 
‘장흥 무산(無酸)김’이 서울지역 학교 600여곳의 학교급식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전남 장흥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흥무산김주식회사(대표 김양진)와 서울학교급식공산품협동조합(이사장 김영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권역 친환경 학교급식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세기관은 무산김의 생산관리와 가공, 납품의 과정에서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무산김뿐만 아니라 미역과 다시마 등의 친환경 수산물을 서울학교급식 공산품협동조합을 통해 납품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로 매월 1억원 이상의 친환경 수산물을 서울지역 학교급식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같은 성과가 어민소득으로 직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흥무산김(주)은 미국 농무부 유기농(USDA)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초 400만달러의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친환경인증과 지리적표시등록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중국, 캐나다, 러시아로 수출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장흥군의 친환경 수산물을 먹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 무산김의 장기적인 생산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공급원을 갖추는 등 어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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